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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회고/2024년 03월] 생각 줄이기성장하기/회고 2024. 3. 31. 19:55
매일 취업 공고를 보다.
신입을 뽑는 취업 공고가 많이 없지만 그래도 취업 공고를 통해 인사이트를 많이 얻을 수 있을거란 생각에 매일 취업 공고를 하나씩 수집했다. 모든 회사가 나에겐 레벨 5로 느껴질 만큼 준비할 게 여전히 산더미 같이 느껴졌지만, 정말 다양한 도메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서 즐거웠다. 여러 공고를 취합해보면 분명히 내게 부족한게 무엇인지 내가 적용할 수 있는 건 무엇인지 점점 더 빠르게 캐치할 수 있게 될 터. 공고를 볼 때 이런 점들을 항상 생각하고 고민하면서 봐야겠다고 다짐한 한 달이었다.
또비인후과 실화냐
2월에 지속되던 어지럼증을 참지 못하고 다녀왔던 이비인후과를 3월 초에 또 가게 되었다. 이번에는 귀 뒤에 볼록하게 혹같은게 튀어나와서 였는데 심지어 아프기까지했다. 의사 선생님이 임파선에 문제가 생긴 것 같은데 정확한 원인을 알려면 정밀검사를 해야하지만 바로 권하지는 않는다고 하셔서 일단 약물치료를 진행하기로 했다. 심지어 감기 기운도 있다고 하는데 전혀 몰랐다. 약을 먹는 일주일 간 일부러 7시간 이상 자려고 노력했는데 바로 나아지지는 않아서 병원을 한번 더 다녀오고 나서야 아픈 것도 혹도 사라졌다. 그래도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건강 지켜가면서 살자🥲.
진행은 뎌뎠지만 프로젝트를 계속해서 진행했다.
개인적으로 만들고 있는 포트폴리오 사이트와 팀 프로젝트 리팩토링을 꾸준히 작업하려고 노력했다. 여전히 진행속도가 더뎌서 한달간 이거 했다고?라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는 속도지만, 하루하루 부딪히면서 해결하는 과정에서 얻는 재미와 지식을 쌓는 경험이 정말 귀하다는 것을 느낀 날들이었다. 노션이랑 블로그에 개발 기록도 틈틈히 적고있는데, 기록들을 적을 땐 힘들지만 이 기록들이 나중에 내게 큰 자산이 될 거라는 생각에 힘을 내게 되는 것도 신기하다. 4월부터 두 달간은 기업 연계 프로젝트십에 도전하게되서 더 바쁘게 보낼 예정이지만, 그럼에도 매일 짬내서 작업해보려고 한다. 놓칠 수 없어...🔥
스터디도 꾸준히 참여했다.
3월은 온라인 모각코 캠 스터디, 리액트 구현 스터디, 기술 블로그 피드백 스터디 이렇게 참여했는데 특별한 일정이 있었던 날 제외하고는 모두 꾸준히 참여했다. 이렇게 스터디 시간에 사람들과 소통하는 시간이라도 있어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 그러다보니 더 많은 지식들을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지금 참여하는 스터디도 벅차서 더 이상 일을 벌릴 수는 없지만, 나중에는 실무자들과 함께 공부하는 스터디에 꼭 참여해보고 싶다.
감사한 사람들
생각이 매우 많은 사람이기에 가끔씩 우울함에 빠지곤 하는데, 그럴 때마다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음에 감사했다. 잘 하고 있다고 응원을 주기도 하고, 어쩔 땐 방향을 잃고 헤멜 때 혹은 제대로 안하고 게으름 피우고 있을 때 쓴소리로 정신차리게 만들어주기도 하고.. 특히 이번 달은 생각 좀 그만하라는 조언들을 많이 들었다. 그러다보니 생각/고민에 빠지다가도 바로 털어내고 실행에 옮기는 횟수가 확실히 늘어났다. 어느날은 친구와 얘기하다가 문득 지금 이 나이에도 누군가가 나에게 조언을 해주고, 잘못가고 있는 방향에 대해 알려주는 고마운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정말 감사하지 않냐고 말한 적이 있었다. 바쁘게 달려 나가다가도 한번씩 멈춰서 내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들어주는 상황들이 감사하다. 하루라도 빨리 취업해서 그간 도와줬던 친구들, 지인들에게 받은 도움들에 꼭 답하고 싶다. 화이팅하자!
정리
잘한 점
- 두려운 일이 생겼을 때 겁나도 실행한 것
- 계속해서 내가 고쳐야하는 습관, 학습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한 것
- 노션에 꾸준히 기록한 것
개선할 점
- 독서에 집중하지 못한 것 → 책을 읽으면 하루를 시작할 때 성취감 하나 적립하고 가는 타입이다보니 반드시 필요하다. 읽자.
- 운동을 자주 못간 것 → 그 여파로 몸이 너무 찌뿌둥하다. 4월은 주 3회라도 꼭 하자.
- 개념 공부 병행하기 → 프로젝트 문제 해결을 했다? 그러면 반드시 몰랐던 개념들 짚고 넘어가기. 그래야 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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